금융감독원은 다음달 23일 개최 예정인 제1회 'Korea Fintech Week 2019'에서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 대상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레그테크는 IT기술을 활용하여 금융규제 준수 관련 업무를 자동화·효율화하는 기법이다. 섭테크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금융감독 업무를 효율적․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법이다.
금감원은 15일부터 26일까지 쇼케이스 참가희망 기업의 신청을 접수하고 다음달 8일 참가대상 기업 최대 6곳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심사 항목은 혁신성 및 완성도, 적용 용이성, 파급력 등이다.
행사는 2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의 상품(솔루션) 발표・시연 및 청중대상 Q&A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레그테그 기업은 금융규제 준수 업무 지원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섭테크 기업은 혁신 기술과 접목된 금융감독업무 솔루션을 소개한다.
금감원은 이날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도 맺는다. 레그테크 연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이용, 글로벌 연구소 활용, 프로젝트 개발 협업 등을 위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에게는 실수요자 대상 상품(솔루션) 홍보의 장이 되고, 금융회사 및 금융당국에게는 업무의 정확성・효율성 제고를 지원하는 신기술 탐색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