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 경쟁력은 높이고 근로자에게는 안전과 휴식을 보장하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관계부처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로봇, 컨설팅 등 5개 사업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먼저 근로자의 작업 효율과 안전 향상을 위해 로봇 등 자동화 설비와 위해탐지·저감 장치 등을 지원한다. 로봇 도입 비용은 최대 3억원까지 연계 지원하며, 스마트공장 지원예산(최대 3억원)으로도 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다만 근로자와 협업할 수 있는 협동로봇 등을 우선 도입하도록 하고 위해작업 등을 자동화 설비로 대체하는 경우에는 기존 근로자를 새로운 직무에 배치할 수 있도록 직무 개발과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전문인력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의 변화를 경험한 대기업 출신 전문가(스마트 마이스터)를 3개월 간 파견한다. 기업 현장에 대한 전문기관의 컨설팅도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