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공사업 수주 경험이 없거나 적은 지역기업들의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공공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사업 계약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기업들의 높은 호응과 추가교육 문의에 따라 올해부터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반기별로 연 2회(5월, 11월) 실시된다.
서울시는 입찰참가부터 계약집행까지 각 단계별로 기업이 꼭 알아야 할 실무와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갖춘 지역기업들의 공공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 여기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이 지역에 돌아가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교육은 공공사업 입찰 및 계약집행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무ㆍ사례 중심의 내용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변서영 서울시 재무과장은 “공공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입찰참가 등 실무절차를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약실무교육을 실시해 지역기업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공사업 수행경험이 적은 기업들이 실무역량을 강화해 해당 지역의 공공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5월17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 소재 기업 계약담당자 12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공공사업 계약실무교육’을 개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계약마당’ 홈페이지(http://contract.seoul.go.kr) 등을 통해 17일부터 5월10일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