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 기대감에 ‘군산 디오션시티 상업용지’ 매각 들썩이나

입력 2019-04-23 16:0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전라북도 군산이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전기차•자율차 중심의 미래 산업기지로 재탄생을 예고함에 따라 군산 부동산 시장에도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며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16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새만금 전기자율 미래차 메카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자동차 산업이 전기자율차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침체된 새만금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을 필두로 새만금은 자율주행을 위한 단계별 테스트베드 구축은 물론, 관련 자동차 기업들을 클러스터화하여 전북의 핵심 주력인 자동차 산업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신규 고용 창출 등을 이뤄낼 전망이다. 그중 군산시는 이번 사업의 수혜지로 예상되는데, 현재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것은 물론 향후 전북 대도약 시대의 중심이 될 것이란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다.

가장 관심을 받는 것은 바로 부동산이다.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용인구가 늘어나면 신규 상권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기 때문. 이 가운데 5월 매각을 앞둔 ‘군산 디오션시티 상업용지’에 대해 페이퍼코리아는 오는 5월 총 30개 블록, 2만 6,945㎡(약 8,151평)에 대해 공개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시 조촌동에 자리 잡은 디오션시티는 페이퍼코리아 군산 공장 부지 59만 6,163㎡에 교육, 문화예술, 쇼핑에 주거까지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전북 최초의 복합도시이자, 군산의 새로운 주거•상업의 중심으로 발돋움이 기대된다. 지난 2018년 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어 지역 내에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탄탄한 배후수요도 한몫 한다. 무엇보다 현재 아파트 입주와 롯데몰 등 1단계 사업이 안정적으로 완료되며 향후 일대를 대표할 상권으로 발전할 초석을 마련했고 디오션시티 내 상주인구 1만 7,000여 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고정으로 두고 있다.

또한, 이곳은 고객 확보도 유리하다. 디오션시티 초입에 자리 잡아 유동인구를 확보하기 쉬우며 백릉로 대로변이자, 제일고 삼거리 코너에 위치해 상업시설들의 가시성 및 접근성도 좋다. 또한, 중앙공원이 상업용지와 바로 마주하고 있어 쾌적성이 뛰어나며 공원 방문객을 유입시키기도 좋다.

한편, 군산 디오션시티 상업용지는 2019년 5월 공개입찰을 통한 블록별 개별 매각을 진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