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몰래카메라, 성폭행, 경찰 유착 등 관련 의혹들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는 '승리 게이트'. 엔터 업계에 치명타를 안기며 '연예인 주식 부자' 순위에도 영향을 줬는데요.
재벌닷컴이 연예인 주식부호의 보유 상장주식 가치를 18일 종가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연예인 주식부호 1위에 올랐습니다. '승리 게이트' 여파로 2월 말부터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탄 가운데 JYP는 주가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이어졌죠.
실제로 올해 들어 JYP 주가는 1.16%(4월 18일 기준) 상승하며 3대 가요기획사 중 유일하게 시가총액 1조 원대를 지켰습니다. 반면, 이 기간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각각 21.22%, 21.89%나 하락했는데요.
특히 YG의 수장인 양현석은 이번 '승리 게이트'로 보유 주식 가치가 지난해 말 1585억 원에서 18일 기준 1263억 원으로 떨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예인 주식 부자' 순위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포그래픽] 승리·정준영 사태에…연예인 주식 부자 변동?
(출처=재벌닷컴)
◇상장사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
*종가 기준 지분가치
△1위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 이사-1922억 원
△2위
이수만-SM엔터테인먼트 회장-1818억 원
△3위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대표-1263억 원
△4위
배용준-연예인-379억 원
△5위
함연지-뮤지컬가수-313억 원
△6위
박순애-이한용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부인-303억 원
△7위
한성호-FNC엔터테인먼트 회장-286억 원
◇버닝썬 게이트 관련 주식 재산 변동
*종가 기준
△양현석(승리 前 소속)
2018년말: 1585억 원
2월 22일: (승리 성접대 및 카톡 대화방 보도 전): 1561억 원
4월 18일: 1263억 원
△한성호(최종훈 前 소속, 이종현 소속)
2018년말: 250억 원
2월 22일: (승리 성접대 및 카톡 대화방 보도 전): 291억 원
4월 18일: 286억 원
△박진영
2018년말: 1903억 원
2월 22일: (승리 성접대 및 카톡 대화방 보도 전): 1874억 원
4월 18일: 1922억 원
◇YG, FNC, JYP 주가 추이
*종가 기준
YG
2월 13일(버닝썬 압색 전날): 4만4600원
3월 14일(승리·정준영·최종훈 카톡방 보도): 3만7150원
4월 18일: 3만7100원
FNC
2월 13일(버닝썬 압색 전날): 9200원
3월 14일(승리·정준영·최종훈 카톡방 보도): 9110원
4월 18일: 9040원
JYP
2월 13일(버닝썬 압색 전날): 2만9500원
3월 14일(승리·정준영·최종훈 카톡방 보도): 3만1200원
4월 18일: 3만550원
◇3대 기획사 영업익
*출처 에프앤가이드
SM
1분기 영업익(예상치): 87억 원
2018년 영업익: 477억 원
JYP
1분기 영업익(예상치): 68억 원
2018년 영업익: 287억 원
YG
1분기 영업익(예상치): 42억 원
2018년 영업익: 96억 원
→합계: (예상치)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