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OCI 군산공장에서 근로자가 탱크 청소작업 후 휴식 중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 OCI 군산공장에서 근로자 A(47) 씨가 탱크 청소 작업을 마치고 건물 외부로 나와 작업복을 벗고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당시 쓰러지기 전 염소가스 저장시설 내부에서 청소 작업을 했고, 외부로 나온 지 2~3분 만에 의식을 잃었다.
다만 A 씨의 혈액에서 가스 성분 등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심장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