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방송화면, 트위치 영상 캡처)
가수 박유천의 마약 혐의가 양성 판정으로 무게를 더하면서 법적 처벌이 가시화 됐다. 동생 박유환에 이어 박유천까지 송사에 휘말리면서 불명예를 안게 된 모양새다.
24일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에 대한 국과수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뒤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전날(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박유천의 양성 판정 결과를 밝힌 데 따른 행보다. 관련해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박유천에 앞서 그의 동생 박유환은 사실혼 문제로 송사에 휘말린 바 있다. 박유환은 지난 2016년 5월 전 여자친구 A로부터 "일방적으로 사실혼 관계를 파기당했다"면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후 박유환은 A와의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송사를 마무리했다.
전 연인과의 사실혼 파기로 법정에 선 박유환, 그리고 역시 여자친구였던 황하나로 인해 마약 혐의가 불거진 박유천까지. 법 앞에 선 두 형제의 행보에 묘한 기시감이 느껴지는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