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함께 인근 지역 가정에 전달할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 두산그룹
두산그룹은 23일 ‘두산인 봉사의 날’을 진행했다.
두산인 봉사의 날은 한국을 비롯해 미주, 유럽,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이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을 찾아 활동하는 두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4년 첫 행사 이후 일곱 번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19개국 사업장의 6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약 5만9000여 명에 이른다.
박 회장과 임직원들은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따뜻한 가구 이야기’ 활동을 통해 수납장, 책장 등 가구 200점을 직접 제작해 인근 지역 가정 100 곳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문화유산 가꾸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문화체험, 복지시설 방문 봉사 등 활동을 가졌다.
미주, 유럽 등 해외 사업장에서는 지역 내 공공시설 보수 및 환경 정화, 노숙인 지원, 지역 교육시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3년째 MLB(메이저리그)를 후원하고 있는 미국 사업장에서는 인근 지역의 아동 심장병 환아들을 위해 경기 티켓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인 봉사의 날은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두산 가족이 하나의 마음으로 봉사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이웃을 향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