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롯데칠성에 대해 소주가격 인상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0만 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하이트진로가 다음달 1일부터 참이슬의 가격을 6.45% 인상하기로 했다"며 "소주는 제품 간 차별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은 때로는 점유율 상승의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소주시장 2위인 동사의 처음처럼 가격 인상시점이 늦어질 경우 점유율이 상승해 장기 이익 증가 기반이 공고해질 전망"이라며 "가격 인상이빠르면 그만큼 단기 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동사의 소주 점유율은 20%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수도권에 이어 지방에서도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는데, 앞으로 가격이 올라도 이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