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17년 포스코는 여성 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난임치료, 출산장려, 육아지원을 체계화한 신(新)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를 도입했다. 일례로 난임을 겪고 있는 직원이 둘째를 낳을 경우, 난임치료를 위해 5일 휴가를 사용하고 출산 시 500만 원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아이가 만 8세가 될 때까지 근무시간 조정이 가능한 ‘육아지원근무제’를 최대 2년까지 활용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
포스코는 서울, 포항, 광양 등 사업장에 어린이집과 포레카 등 가족친화적 시설도 마련했다. 특히 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직원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창의놀이방 ‘포레카’는 2009년 9월 포스코센터에 오픈했다. ‘포레카’는 포스코와 ‘유레카’의 결합어로, 문제 해결의 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포스코는 199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기업 내 심리상담실을 도입했다. 심리상담실 ‘마음休’에서는 직원들의 심리안정 수준별·연령별 특징을 반영한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심리서비스는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및 교육의 형태로 제공된다.
포스코는 회사 이익의 일부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해 직원들의 주택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대부, 자녀학자금, 장애인 가족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에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동료들과 함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동호회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 사내 동호회 서비스 ‘동호동락’을 운영 중이다. 2017년부터는 세대 간 소통과 신뢰를 쌓는 ‘톡톡캠프’를 열어 창의와 혁신의 조직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약 5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