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상하이 ‘C-Star’ 에프엑스메이크업 전시회 참가

입력 2019-04-29 09:40수정 2019-04-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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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C-Star' 전시전에 설치된 에프엑스미러 체험 사진.(사진제공=에프엑스기어)
▲중국 상하이'C-Star' 전시전에 설치된 에프엑스미러 전시부스.(사진제공=에프엑스기어)

국내 AR·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Star’ 전시회에서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와 가상 메이크업 솔루션 ‘에프엑스메이크업'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C-star는 중국 유통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행사로, 스마트 소매 기술부터 매장 디자인과 장비 등 소매업의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전시다. 2015년 첫 시작 이후 올해 4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25일부터 27일까지 상해 신국제박람센터 N관에서 진행돼 수많은 소매 업체 및 관련 솔루션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여 주목을 받은 디지털 거울 형태의 에프엑스미러는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자체 개발한 3D 의상 제작 소프트웨어로 3D 의상을 제작하고 사용자의 몸에 맞도록 실시간으로 피팅해 보여주는 기기다. 이번에 전시된 에프엑스미러에는 약 100여벌의 봄철 신제품 의상이 탑재됐다. 중국 유통업계가 시도하고 있는 ‘무인 상점’에 접목이 가능해 가상 피팅 기술을 체험하기 위한 참관객과 무인 상점과 관련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에프엑스기어는 현장에서 MR(혼합현실)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3D 아바타를 생성하고 가상의 의상을 피팅하는 ‘아바타 가상 피팅’ 및 사용자의 몸에 맞는 의상추천해주는 ‘물리 기반 피팅 시뮬레이션’ 기능도 선보였다.

특히 사용자의 신체를 측정해 몸에 맞는 사이즈를 추천해주는 물리 기반 피팅 시뮬레이션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시장에 최초로 소개된 기능으로, 의상 쇼핑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꿀 차세대 기술로 의류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용자의 몸에 맞는 사이즈의 3D 의상을 자동으로 피팅해 주는 기술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적합한 의상제작사별 사이즈를 추천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한다. S, M, L 등 기성복 사이즈별 핏 차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옷을 입은 상태에서 신체에 가해지는 의복압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소비자가 실제 사이즈별 의상을 착장했을 때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에프엑스기어는 행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얼굴을 트래킹해 가상으로 화장을 입혀주는 솔루션인 에프엑스메이크업도 함께 선보였다. 에프엑스메이크업은 사실적인 3D 렌더링 기술을 기반으로 색조 화장품이 실제 피부에 도포됐을 때의 발색을 정확하게 표현해내는 장점을 인정받아 중국 대표 IT 기업인 텐센트 자회사 위챗페이의 화장품 얼굴인식 결제 시스템 ‘위챗페이 페이스’에 탑재돼 관련 전시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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