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공짜·특가 제공… 기본료 할인·데이터 추가 제공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 가계통신비 절감 등을 위해 휴대폰을 무료 또는 특가로 주는 등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큰사람과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은 지정된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공짜 휴대폰을 제공한다. 큰사람의 경우 '3G 폴더폰49요금제'(2년 약정 시 부가세 포함 월 4950원, 음성 60분, 문자 60분)를 선택 시 3G플러스폰 단말기(판매가 8만 9000원)를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KCT는 '티플 폴더 11(2년 약정 시 부가세 포함 월 6600원, 음성 60분, 문자 60분, 데이터 50MB)을 선택 시 선착순 200명에게 마음폰(3G 피쳐폰, 판매가 7만 7000원)을, 티플 스마트 23요금제(2년 약정 시 포함 월 1만5400원, 음성 60분, 문자 60분, 데이터 1024MB) 선택 시 LG X2 단말기(판매가 19만 80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스코비는 박스는 개봉됐으나 미사용폰인 갤럭시On7(할부원금 15만 원(월 5000원 × 30개월), 선착순 50명), 갤럭시와이드2(할부원금 15만 원(월 5000원 × 30개월), 선착순 50명), 갤럭시J3(할부원금 21만 원(월 7000원 × 30개월)을 특가로 판매한다.
큰사람은 '무약정 99요금제 데이터(월 9900원음, 음성 100분, 문자 50분, 데이터 700MB) 가입 시 매달 700M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와이엘랜드는 여유이코노미(음성 100분, 문자 50분, 데이터 700MB)의 월 기본료를 6600원으로 약 33% 인하했다.
인스코비는 주력 요금제인 우정LTE알뜰2(음성 100분, 문자 100분, 데이터 100MB) 선택 시 단말기 특가를 적용한다. 박스는 개봉됐으나 미 사용폰인 갤럭시ON7(SM-G610) 및 갤럭시와이드2(SM-J727)를 각 선착순 50명에게 15만 원(월 5000원 × 30개월)에 판매한다. 선착순 30명에게는 갤럭시J3(SM-J330L) 신품을 21만 원(월 7000원 × 30개월)에 판매할 계획이다.
우체국알뜰폰은 2013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건수가 약 89만 건에 이른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가계통신비 절감을 통해 국민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자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