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채소’ 전용 포장센터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신규 오픈하는 채소 전용 포장센터는 약 680평 규모로 월평균 100만 개의 상품 포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 1만3000여 개 GS25와 300여 개 GS수퍼마켓, 온라인 장보기몰 GS프레시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1~2인 가구 확대로 소포장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1년여간의 준비 과정을 통해 전용 센터를 오픈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전용센터 오픈을 통해 GS리테일 채소 상품은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한 상품 가격 할인 △고객 요구에 맞는 소용량 스펙 상품 개발 △포장 상품의 안정적 품질 유지 등의 운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포장 전용센터 운영을 통해 우선 파트너사별로 구입해 공급하던 구조를 GS리테일 MD가 직접 통합 구매 및 당사 창고를 통해 보관함으로써 협력업체와 함께 비용 절감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자동선별기/세척기를 활용해 상품 선별과 자동포장기를 통해 업종에 맞는 상품 규격 포장으로 균등한 품질의 상품 포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편의점을 많이 이용하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포장 상품 제작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포장센터에서 상품 입고부터 선별, 포장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채소 상품 품질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주 GS리테일 채소팀 MD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2인 가구의 니즈에 대응하는 채소 상품 공급을 위해 1년여 기간 전용 센터를 준비했다”며 “고객이 필요한 양의 상품을 알뜰한 가격에 높은 품질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