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 전용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인 ‘우리글로벌퀵송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글로벌퀵송금 서비스는 고객이 수취은행 코드나 주소 입력 없이, 은행명과 계좌번호 정보 입력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은행 고객은 영어와 베트남어 등 8개국 언어가 지원되는 외국인 전용 앱 ‘우리글로벌뱅킹’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송금 한도는 건당 최대 3000달러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몽골 4개국으로 송금할 수 있다. 달러 송금만 가능한 몽골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각국의 통화로 송금할 수 있으며, 수취 국가가 인도네시아인 경우엔 송금 후 최소 30분 안에 수취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송금수수료는 송금액과 관계없이 건당 5000원으로 전신료는 면제된다. 달러는 50%, 기타통화는 30%의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해외 네트워크인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 베트남 우리은행과 협업하여 빠르고 간편한 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면서 “앞으로 우리글로벌퀵송금 서비스 수취 국가를 확대해 외국인 고객 거래 편의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