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포인트(+0.19%) 상승한 761.82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30억 원을, 외국인은 9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15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업(+1.41%)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금융(+1.11%) 유통(+0.6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숙박·음식(-0.79%)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IT S/W & SVC(+0.36%) 운송(+0.31%) 제조(+0.1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수도(-0.30%) 건설(-0.2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NFC(+2.05%), LBS(+1.60%), 수산업(+1.51%), 게임(+1.42%), 통신(+1.1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동차(-2.45%), 카지노(-1.63%), 방위산업(-1.23%), 백화점(-1.22%), 자전거(-1.20%)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에스에프에이가 2.62% 오른 4만3000원에 마감했으며, 포스코케미칼(+2.28%), 에코프로비엠(+1.87%)이 상승한 반면 CJ ENM(-2.10%), SK머티리얼즈(-1.91%), 셀트리온제약(-1.52%)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대신밸런스제5호스팩(+16.56%), 중앙에너비스(+16.25%), 골프존(+15.7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현대바이오(-13.59%), 장원테크(-9.36%), 세미콘라이트(-8.32%) 등은 하락했다. 흥구석유(+29.89%), 한화에스비아이스팩(+29.8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8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78개다. 10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0원(+0.47%)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9원(+0.51%), 중국 위안화는 173원(+0.4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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