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마트는 대대적인 '안마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일렉트로맨 목·어깨 마사지기'는 22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 선보인 유선 방식 제품을 5만9800원에 판매, 시중 유사 제품들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달 새롭게 내놓은 무선 방식 제품도 정상가 대비 20%가량 할인해 7만9800원에 판매한다. 일렉트로맨 마사지기는 인체 공학적인 'U자' 형태로 목, 어깨를 동시에 감싸 마사지한다. 실제 손마사지에 가까운 3D 입체 손지압 형태를 구현했다.
최근 온라인과 SNS 상에서 인기를 끄는 저주파 소형 마사지기도 선물용 세트로 기획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허리, 어깨, 옆구리 등 안마가 필요한 부위에 부착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마사지기 2개, 일반 패치 4개, 허리·어깨용 패치 1개 등으로 구성한 '힐로 저주파 마사지기 스페셜 세트'는 5만9800원이다.
코지마, 휴테크, 브람스 등 유명 브랜드 안마의자도 행사 기간동안 카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마트e, 삼성, KB국민, 현대, BC, NH농협, 우리, 기업, 씨티, 이마트SC 등 카드 구매 고객에게 최대 40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단독 상품인 '더 마사지 부츠'를 12일까지 신세계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만원 할인해 21만8800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발 전체, 종아리 등을 부위별로 마사지하는 제품이다.
양승관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안마의자가 대중화하면서 안마기에 관심과 수요가 높아졌다"면서 "고객 니즈에 따라 휴대가 간편하고 세분화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가정용 안마기 시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에 따르면 가정용 안마기 시장이 최근 기존 안마의자에서 어깨·손·눈·머리 등 신체 부위별 소형 안마기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안마의자는 올들어 지난해 대비 2% 신장하는 데 그친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안마기는 지난해 동기보다 33.4%나 판매가 늘어 '틈새상품'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