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Hent)
MC 등으로 활약한 배우 조수현(본명 조은숙·37)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뒤 쓰러진 채 발견됐으나,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9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11시 23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는 조수현을 발견해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조수현의 여동생이 "친언니가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수면제 20알을 먹고 쓰러진 조수현을 병원으로 옮겼다. 조수현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82년생인 조수현은 월드미스유니버시티 3위, 미스춘향 정 출신이다.
조수현은 지난 2009년 MBC 예능프로그램 '스친소'('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유채영의 '얼짱' 후배로 소개돼 화제를 모으며,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SBS '한밤의 TV 연예' 리포터, 드라마 '장화홍련', '야차'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