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한방병원 청연중앙연구소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공동 연구 주제는 ‘의ㆍ한의 협진 장점, 장애요인 파악과 협진 활성화를 위한 질적연구’(연구책임자 : 청연중앙연구소 연구개발팀장 임정태, 공동연구자 : 국립중앙의료원 침구과 전문의 윤인애)다. 연구주제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의 2019년 상반기 연구과제 공모 신청 결과 선정됐다.
청연중앙연구소와 청연한방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동서의학융합위원회’를 구성하고 의한의 협진과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출판하고 있다.
실제 진료에 있어서도 뇌출혈, 뇌경색 등의 뇌졸중 재활, 추간판탈출증이나 무릎관절 수술 후 협진 재활 등의 분야에서 의료기관 내 표준 협진 매뉴얼을 제작하고, 이에 따라 각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협진 센터를 운영하며 협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서울의 동신한방병원에 해당 매뉴얼을 접목해 파킨슨병의 의ㆍ한의 협진을 시도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의ㆍ한의 협진 활성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윤인애 침구과 전문의는 “1차적으로는 공공병원, 민간병원 그리고 대학병원에 종사하는 한의학전문의들을 그룹별로 나눠 인터뷰를 진행한 뒤, 2단계로 각 병원에서 몇 명의 전문의를 선정해 성공적인 의한의협진사례와 전략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의한의 협진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