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올해 1분기 휴젤이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2분기 톡신 사업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톡신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2분기에는 톡신수출 회복세와 화장품 매출 증가에 따라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번 1분기 실적 발표를 토대로 휴젤의 2019년과 2020년 영업이익을 각각 17.8%, 20.5%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휴젤의 1분기 매출은 톡신(-27.1%)을 제외하고 필러 (10.3%), 화장품(436.3%), 의료기기(24.5%) 등 전 사업부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성장했다. 2분기는 톡신 부문 실적도 반등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휴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85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3.1%, 2% 성장할 전망”이라며 “라틴아메리카, 러시아, 대만 등으로의 톡신 수출 회복세가 예상되고, 화장품 '웰라쥬'의 채널 다변화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전체 외형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