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버스노조 파업 철회…전국서 처음

입력 2019-05-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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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사측과 단체협약 합의

(신태현 기자 holjjak@)

대구 버스노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파업을 철회했다.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22개 회사)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구시버스노동조합(교섭대표 노조) 및 성보교통 노동조합은 13일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운전기사 임금을 호봉별 시급 기준 4% 인상한다. 또 합의일 기준 재직하고 있는 운전기사에 한해 인상을 2월 1일부터 소급적용한다.

단체협약서상 조합원 정년도 기존 '만 61세에 달하는 월말'에서 '만 63세에 달하는 월말'로 연장하기로 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내버스 노사는 1월 28일부터 8차례에 걸쳐 협상을 했다. 하지만 노조와 사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달 29일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이달 9일 조합원 87.6%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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