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즈가 OLED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이즈는 지난해 3월 OLED 사업부 운영을 시작으로 OLED 소재 공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4일 “OLED 관련 소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술 및 제품 상용화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개발 진행 상황은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관련 사업은 당사의 미래 성장 동력원”이라고 설명했다.
코이즈의 OLED 소재 개발은 지난해 9월 설립된 100% 자회사 코이즈첨단소재가 담당하고 있다.
OLED 소재 개발 대상 품목은 청색(Blue) 형광 호스트와 도판트(Dopant)다. 청색 형광 호스트는 청색 고유의 색으로 빛을 내며, 도펀트는 호스트의 수명과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이데미쓰고산의 관련 특허가 만료되면서, 코이즈 같은 신규 기업의 청색 형광 재료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코이즈는 차세대 OLED 재료인 용액 공정용 재료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용액 형태 OLED 재료는 OLED 패널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잉크젯 프린팅에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