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美 SID 2019서 올레드 제품 전시

입력 2019-05-14 10:00수정 2019-05-14 11:28

▲5월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ID 2019'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LG디스플레이 부스에 설치된 65인치 롤러블 TV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행사에서 차세대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14~16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19’에 참가한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및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디스플레이 행사다.

SID 기간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올레드 TV 라인업 등 다양한 올레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 전면에는 화면을 돌돌 말아 접을 수 있는 ‘65인치 UHD 롤러블 올레드 TV’를 내세운다.

또 △현존하는 올레드 TV 중 가장 큰 ‘88인치 8K 올레드 TV’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 TV’ 등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에 자연스러운 곡면 구현이 가능한 플라스틱 올레드 등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신제품들도 공개한다.

이외에도 △의료 진단의 정확성을 높인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용 디스플레이 △터치 센서를 패널 내부에 내장하는 인터치 기술을 적용한 86인치 및 43인치 UHD LCD(액정표시장치) 전자칠판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들도 선보인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TV 등 세계 최초의 디스플레이 역사를 써왔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혁신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 윤수영 전무는 투명, 롤러블 등 차세대 올레드 디스플레이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SID가 수여하는 특별공로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