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올해 1분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호실적을 발표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1분기 5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5.2% 상승한 수치이다.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한 것은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 증가한 275억 원을 달성했으며 순이익도 51억 원으로 190.6% 늘었다.
이 회사는 “올플렉스 고객 증가와 겨울철 호흡기 검사제품 판매가 호황을 이루면서 수익성 높은 시약 매출의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됐다”며 “이와 더불어 고정비 절감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하면서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프랑스 대형 검사센터연합, 이스라엘 최대 보건기관과 각각 체결한 100억 원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 매출도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 폭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 이스라엘 외에도 많은 국가의 대형병원과 검사센터에서 씨젠의 제품 도입에 대한 검토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올해 추가적인 제품 공급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