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입이익 78억여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7억여 원, 당기순이익은 67억여 원으로 각각 11%, 21.5%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약 40억 원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효과와 함께 전체 품목에서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기로 투자 차원으로 진행한 대규모 인력 충원으로 판매관리비가 다소 증가했지만 매출 확대를 위한 선제 투자로 향후 회사의 잠재적인 성장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제약은 마취 및 통증 전문 품목군을 필두로 순환기, 소화기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꾸준한 신제품 발매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상위 수준의 제네릭 제품 라인업과 글로벌 마취제 신약으로 평가되는 ‘레미마졸람(Remimazolam)’의 시판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중견 제약사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국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일본과 미국에서는 각 국가의 별도 계약자가 허가당국에 신약 허가신청을 한 상태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신약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함과 동시에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공장 증설을 준비하는 등 중장기적인 비전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상장 이전의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투명한 경영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