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스포츠플러스)
스승의 날 특집으로 야구 경기 중계에 나선 임주완 아나운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MBC스포츠플러스에서는 삼성과 두산과의 야구 경기를 생중계한 가운데 중계석에서는 임주완 아나운서와 허구연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췄다.
임주완 아나운서는 한국 스포츠 캐스터계의 레전드로 손꼽힌다. 1973년 MBC에 입사해 국제 대회를 포함한 수많은 스포츠 경기 중계를 도맡아 진행했다.
특히 1982년 KBO리그 원년 개막전에서 허구연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춘 만큼 이날 경기에서도 특별히 함께해 감동을 전했다. 두 사람은 1982년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함께 중계했다.
임주완 캐스터는 “패기와 생각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기회를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주완 아나운서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차범근 해설 위원과 호흡을 맞췄다. 당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임주완 아나운서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