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류승수가 30년째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쓰앵님의 은혜’ 특집으로 류승수, 박선주, 이다지, 박지우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류승수는 “공황장애를 30년째 앓고 있다. 10대 후반부터 공황이 왔다. 공황장애의 증상이 정말 다양한데 전 그걸 다 겪었다”라며 “처음 공황이 오면 심장병인 줄 안다. 저는 7년 동안 심장병 치료를 받았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류승수는 여러 방송을 통해 심각한 공황장애가 있었음을 고백한 바 있다. 특히 드라마 ‘겨울연가’ 출연 당시 일본에서 한류 열풍이 불었음에도 공황장애로 인해 비행기를 타지 못해 홀로 일본 활동을 하지 못했다. 해외 촬영 광고까지 포기할 정도로 심각했다고.
하지만 류승수는 아내에 대한 사랑으로 이를 극복했다. 그는 “공황장애로 비행기를 못 타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결혼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했다”라며 “아내를 위해 비행기를 탔다.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