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게임들이 5월 들어 국내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기준 5위권 내에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3종의 게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넷마블의 게임인 ‘모두의마블’과 ‘마블 퓨처파이트’, ‘세븐나이츠’, ‘페이트·그랜드 오더’ 등 4개 게임도 매출 20위 내에서 자리를 유지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넷마블 게임 인기에 활력을 불어넣은 게임은 올해 첫 신작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이후 신작이 없었던 넷마블은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출시 4일 만에 양대마켓 인기 1위, 매출 톱5에 올려 놓았다. 현재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는 애플과 구글에서 각각 매출 1위, 2위를 기록 중이다.
신작 흥행과 함께 기존작의 순위도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구글플레이에서 20위 내 넷마블 게임은 7개가 자리잡고 있으며 MMORPG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RPG,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포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넷마블 출시작의 선전과 더불어 앞으로 신규 대작의 출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4일 ‘BTS월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대형 신작을 6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BTS월드’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10일부터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1만여장의 사진과 100 여편의 영상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멤버들과 가상의 1:1 상호작용이 가능한 게임 시스템이 마련돼 이용자와의 친밀도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내달 4일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다. 일곱 개의 대죄는 만화책 누적 발행 부수 3000만부를 돌파한 IP로,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영화로도 제작되며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되어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의 게임이다. 현재는 한일 양국에서 사전등록 550만을 돌파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난해 지스타2018에서 선보인 ‘세븐나이츠2’와 ‘A3: STILL ALIVE’도 하반기에 선보일 방침”이라며 “신규 모바일 게임 ‘스톤에이지M’, 넷마블의 장수 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 ‘야채부락리’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쿵야 캐치마인드’, ‘쿵야 야채부락리’ 등 신작들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