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박형식이 송송커플(송혜교·송중기), 방탄소년단(BTS) 뷔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박형식은 20일 오전 전파를 탄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씨네 초대석'에 영화 '배심원들' 문소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형식은 "송혜교 결혼식에서 박보검 반주에 맞춰 박형식이 축가를 불렀다고 들었다"라는 청취자의 댓글에 "본 결혼식은 아니고 애프터파티에서 노래를 불렀다. 박보검 씨가 피아노를 잘 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형식은 당시 불렀던 성시경의 '두 사람'을 한소절 선보였다.
박형식은 추천곡으로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선곡하기도 했다.
박형식은 "박서준, 뷔랑 '화랑'에서 만나서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다. 뷔랑은 서로의 본가에도 다녀왔다"라며 "부모님끼리도 친하시다. 같이 여행도 다니시더라. 가족처럼 친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또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대단한 가수 아닌가. '뷔랑 친하냐' 하는 반응들이 신기하다. 너무 바빠서 정말 잠깐 본다. 가끔 날 잡아서 놀러 간다"라고 친분을 자랑했다.
한편 박형식이 출연한 영화 '배심원들'은 지난 2008년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로,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문소리, 박형식, 서정연, 조수향, 조한철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15일 개봉한 뒤 입소문을 타고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