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얼마나 모아야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국토교통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내 집을 장만하려면 연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약 7년 정도를 꼬박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기준 5.5년에 비해 수도권은 6.9년으로 더 길었는데요. 지난해 수치(수도권 6.7년)보다 0.2년 더 늘어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멀고도 긴 '내 집 마련의 꿈'. 2018년 한국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포그래픽] 월급 몇 년 모으면 집을 살 수 있을까?
(출처: 국토교통부)
◇연 소득대비 주택구입 가격 배수(PIR)
*PIR: 대출을 받지 않고 소득만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능력 (10배=10년)
수도권
2017년 6.7
2018년 6.9
전국
2017년 5.6
2018년 5.5
광역시
2017년 5.5
2018년 5.6
도지역
2017년 4.0
2018년 3.6
→수도권에서 집을 사려면 약 7년 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가능
◇가구 주거점유 형태 (%)
△일반가구
자가 57.7
전세 15.2
월세 23.1
무상 4.0
△신혼부부 가구
자가 48.0
전세 32.9
월세 15.3
무상 3.8
△청년가구
자가 18.9
전세 24.2
월세 51.7
무상 5.2
→평균 거주기간: 7.7년
→거주기간 2년 이내 가구: 전체가구 중 36.4%
△임차가구별 RIP 비교
일반 임차가구: 15.50%
신혼부부 임차가구: 19.20%
청년 임차가구: 20.10%
→월 100만 원 벌면, 임대료 20만1000원 내는 것을 의미
△필요한 주거 지원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 (31.7%)
전세자금 대출 지원 (18.8%)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