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리 팬들이 호소문을 게재한 가운데 설리가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22일 오후 설리의 팬 커뮤니티인 설리 갤러리는 “대선배에게 ‘씨’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을 바로잡고자 한다”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게재했다.
앞서 설리는 같은 날 배우 이성민과 찍은 사진과 함께 “지난날 성민 씨랑”이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선배를 향한 호칭이 문제가 된다며 비판했다. 이전에도 설리는 배우 김의성에게 같은 호칭을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설리 팬들은 “아무리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라 할지라도, 대중들이 보는 SNS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호칭 표현은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견해를 밝혀 본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설리의 반응은 냉담했다. 해당 호소문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후 ‘호소문’의 정의를 함께 올리며 “응? 많이 억울했어? 그랬구나, 억울했구나”라는 글로 자신의 속내를 내비쳤다.
한편 설리는 지난 21일 속옷을 미착용한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는 영상을 올려 화두에 올랐다. 설리는 지난 4월 계속되는 속옷 미착용 지적에 “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선 강간하는 사람이 더 싫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