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코리아 핀테크 위크, 1만명 방문ㆍ300억 투자유치"

입력 2019-05-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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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1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 참석해 개막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현회장, 매트 딜 비자 글로벌 대표, 더글라스 피긴 앤트파이낸셜 대표,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뉴시스)

금융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 64개사가 참여하고 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등 기업 64곳이 참가했고, 총 54개의 부스가 차려졌다. 금융위는 총 1만3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방문자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박람회 자체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93.1%(매우 만족 58.3%·만족 34.8%)로 집계됐다. 핀테크 이해도는 86.8%의 응답자가 '만족한다'(매우 만족 52.5%·만족 34.3%)고 답했다.

사흘간 20개의 세미나도 열렸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세미나에서 각국의 핀테크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행사 기간 5개 핀테크 업체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총 30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와 핀테크 기업 해외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5월 말께 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행사 기간 나온 논의 내용은 향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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