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ㆍ코트라)는 2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공공조달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었다.(사진 제공=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번 간담회에서 수출 기업들은 자사가 경험한 코트라의 해외 공공조달 수주 지원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코트라는 한국 기업의 해외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 영국, 케냐 등 25개 나라에 ‘해외조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최대 1000만 원 규모의 매칭펀드를 통해 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 해외 공공조달 시장은 WTO 정부조달협정(GPA) 가입국 기준 연간 1조7000억 달러에 이르는 유망 시장이다.
이번 간담회에선 공공조달 수주 확대를 위한 건의도 나왔다. 기업인들은 코트라에 △공공조달 시장 특성에 맞는 장기 맞춤형 지원 △공공조달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해외 공공조달 전시회 참가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유관부처·기관 협업시스템 구축, 해외조달지원센터 활성화, 공공조달 수출사업 확대 등 해외 조달시장의 특성에 맞게 장기적 안목과 단기적 전략을 결합한 우리기업 지원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