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산업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화신테크가 스위스 핀테크 전문기업과 손잡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화신테크는 스위스 핀테크 전문기업인 FA global AG와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술 공동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화신테크와 FA global AG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맺고 미래 글로벌 뱅킹 서비스 출시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신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핀테크 시장 진출을 위한 JV(조인트 벤처) 설립과 추가적인 투자도 검토 중이다.
FA global AG는 2009년 설립돼 핀테크를 기반으로 뱅킹 소프트웨어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Crypto Currency(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해 유럽과 아시아 및 국내 편의점,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마트 등에서 모바일 쿠폰과의 연동 서비스를 통한 실생활 화폐로 사용되는 ‘GP Coin’을 론칭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의 선진 금융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습득해 성공적으로 핀테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핀테크 시장 진출에 따라 또 하나의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핀테크 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핀테크 시장 규모는 2013년 약 290조 원에서 지난해 약 1000조 원으로 3배 이상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