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자세제어 및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안전성 강화
▲현대차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자사 최초의 2층 전기버스를 공개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자사 최초의 2층 버스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2층 전기버스를 최초 공개했다.
2층 전기버스는 2017년 12월부터 18개월 간 현대차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한국형 대용량 2층 전기버스 과제를 수행하며 개발한 모델이다.
운전자를 제외하고도 70명(1층 11석, 2층 59석)의 승객이 탈 수 있어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저상형 1층 공간(낮은 출입구와 바닥 높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동식 경사판(Sliding Ramp), 2개의 휠체어 고정공간 등을 갖춰 교통약자의 탑승 편의성도 높였다.
나아가 384kWh의 고용량ㆍ고효율 수냉식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갖춰 1회 충전으로 약 3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72분이다.
현대차는 탑승 고객의 안전을 위해 △차체자세제어(VDC)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 등을 2층 전기버스에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