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음식점업 상생ㆍ공존 적극 지원하겠다"
대기업 음식점업 22개사와 골목상권 중심의 소상공인 음식점업이 '동반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대기업 22개사가 참여하는 '음식점업 상생협약'을 2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체결했다.
대기업은 ㈜놀부, ㈜농심, ㈜농협목우촌, ㈜더본코리아, 동원산업㈜, 롯데GRS㈜, 본아이에프㈜, ㈜삼천리ENG, ㈜신세계푸드, ㈜아워홈,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엠즈씨드㈜, ㈜오리온, ㈜이랜드파크, ㈜풀무원푸드앤컬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대그린푸드, AK S&D㈜, CJ푸드빌㈜, ㈜LF푸드, SK네트웍스㈜, ㈜SPC 등이 참가했다. 소상공인 음식점업에선 한식, 중식, 일식, 서양식, 기타 외국식, 김밥 및 분식류, 그 외 기타 음식점업 대표 등이 참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참석해 음식점업의 ’상생과 공존‘을 응원했다.
박 장관은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격려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기부도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도 “소상공인 발전을 위해 대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CJ푸드빌 정성필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이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위한 최적의 상생모델로 자리매김해 다른 산업뿐 아니라 소비자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희망한다”며 “대한민국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문화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회장은 “상생협약을 통해 대·중소기업 외식업 공동체로서 서로 상생하고 진일보하는 계기를 삼겠다"며 "타업종에 모범이 되는 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대기업은 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를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을 유지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교육·훈련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외식업중앙회는 경영환경 개선 등 자생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동반성장위원회는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위한 상생협의체 운영 및 협약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그간 대기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 준수에 따른 중·소상공인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협력의 문화를 조성한 사례"라며 "대ㆍ중소기업 상생협약을 통해 ‘상생과 공존’의 첫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