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홍석천SNS)
방송인 홍석천이 오랜 동료 이의정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의정이 참 오랜만에 만나는 동생”이라는 글을 시작으로 이의정을 향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홍석천은 “‘남자 셋 여자 셋’ 할 때 의정이는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정도로 대스타였다. 막 데뷔한 내게 편하게 해라, 다 받아주겠다고 해 ‘쁘아송’ 캐릭터가 만들어졌다”라며 배려심 넘쳤던 이의정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던 이의정은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고 약 15년 동안 투병했다. 이에 홍석천은 “건강하게 돌아와 줘서 고맙다. 어릴 적 큰 누나를 먼저 보낸 후 트라우마로 병원에 더 못 갔다. 누군가를 잃는 게 두려웠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홍석천은 “‘불타는 청춘’에서 우리 의정이 밝고 잘 먹고, 잘 웃는 모든 것이 좋았다”라며 “시청자분들도 우리 의정이 많이 응원해 달라. 악플은 나에게 보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새 친구로 이의정이 등장했다. 오랜 투병 생활을 했던 이의정은 “불청에 나오기 위해 한 달 동안 체력 관리를 했다”라고 털어놓으며 “15년 투병 생활을 했다. 고관절 괴사라는 후유증이 왔지만, 이제는 완치됐다”라고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