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송가인 SNS)
송가인이 비녀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송가인은 꾸준하지 못했던 수입에 비녀를 만들어 직접 판매했다고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털어놓았다. 송가인이 만든 비녀는 실제 국악인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인기를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낮게는 1~2만원, 비싸게는 4~5만원이란 가격으로 형성된 비녀는 송가인이 직접 도매시장에서 구입한 부자재들로 만들어진 수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후에도 비녀를 만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미 고객들로부터 선입금을 받은 상태라, 끝까지 약속을 지켜야 했다는 것.
최근 마지막 비녀를 만든 송가인은 개인 SNS를 통해 “내가 힘들 때 한줄기 빛이 되어주었던 뒤꽂이와 비녀. 잊지 말아야지”라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