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인기모델에 새로운 디자인 가미, 5백만원 대로 재탄생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 아시아 백화점 중 최초로 美 슈즈 커스텀 전문 브랜드 ‘더 슈 서전(THE SHOE SURGEON)’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더 슈 서전(THE SHOE SURGEON)’은 신발 마니아들 사이에서 커스텀 슈즈 브랜드로 각광받는 브랜드다. 종전의 인기 운동화 모델에 악어 가죽, 뱀피, 스웨이드 등의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을 가미해 완전히 새로운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슈즈 커스텀은 운동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자동차 시장에서 기존 모델의 외관 및 성능을 튜닝한 리스토어 SUV 차량이 고가에 거래되는 것처럼, 스트릿 패션 시장에서는 기존 운동화 모델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 커스텀 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 판매하는 ‘더 슈 서전’ 상품은 총 5종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컨버스 등의 각 브랜드의 인기 모델을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킨 상품이다. 판매가는 원제품 가격보다 수십 배 높은 200만 원에서 500만 원이다. 해당 상품은 갤러리아에서 직영하는 남성 패션 전문 편집매장 ‘지스트리트494옴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요 모델로는 나이키 에어 조던1을 기반으로 만든 ‘Lux Chicago’(529만 원), 컨버스 Chuck 70 모델을 개조한 ‘On Checks’(219만 원),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350 V2로 작업한 Red December(599만 원) 등이다.
‘더 슈 서전’은 글로벌 No.1 커스텀 슈즈 전문 브랜드로 정평이 나있다. ‘슈 서전’을 이끄는 도미닉 샴브론(Dominic Ciambrone) 등 아티스트들은 브랜드명인 서전(Surgeon : 외과의사)이 되어 기존 운동화 모델을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으로 제작한다. 자체 온라인숍에서 수백만 원대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으며, 한 제품당 5족 내외로 한정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