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안 한사니(Arian Hanssani)<사진> JP모간 글로벌 필랜트로피 부문장이 사회공헌활동의 객관적 평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사니 부문장은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CSR 국제 콘퍼런스'에서 사례발표자로 나와 “사회공헌활동이 제대로 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평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홍콩에 있는 한사니 부문장과 현장 연결 시스템을 통해 영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그는 'JP모간 체이스 재단의 글로벌 필란트로피'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체이스 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 가치 활동의 큰 그림들, 그리고 이 사회가치활동들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고 관리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한사니 부문장은 “"JP모건은 소상공인들의 삶과 마을을 잘 살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돈 내는 것을 넘어서 서비스 이용하는 커뮤니티들이 서로 연결되고, 시련을 이겨내는 근성을 강화시키는 등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투자 대비 편익을 넘어 지역 중소상인 소상공인들이 제대로 매출을 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지, 이를 통해 커뮤니티의 건강과 회복에 도움을 주는지 보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런 활동이 제대로 된 효과를 내기 위해서 JP모건이 ‘객관적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정도의 변화와 이펙트가 있었는지, 이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등을 외부에 평가 파트너들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제대로 평가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원을 통해 오랜 기간 동안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들의 수익이 오랫동안 개선되는지 보고 있어야하고, 수익을 낼 수 있고 경기변동에서 잘 적응하는지, 아주 장기적인 효과를 실제로 만들어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