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유람선 사고가 난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슈트반 타를로스 시장에게 수색 지원을 방문하는 서한을 보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사고 수습과 생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현지와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피해자와 가족 지원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이슈트반 타를로스 부다페스트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이번 사고로 실종된 한국 국민 구조와 수색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현지를 방문한 가족들에 대한 체류 지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시는 현지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출발할 수 있도록 시 소방본부 구조대원 6명을 출발 대기시켜둔 상태다.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사고대책본부’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