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미 대학생 간의 상호교류 프로그램 'SeoulTech-NU Collaborative Entrepreneurship 2019'를 진행했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및 미국 노스이스턴대학(미국 보스톤)과 협력해 기존의 한국 학생 해외파견 형태에서 벗어나, 미국 학생을 국내에 초청해 한국의 창업생태계 소개 및 대학 간 창업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등, 글로벌 기업가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기업가정신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국 노스이스턴대학은 2016년에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과 국제협약을 맺었으며, 매년 학생 20여 명을 한국에 보내 한국의 기업가정신 생태계를 학습하게 하고 있다.
이번 연합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생 및 국내 대학생 등 총 30여 명의 대학생이 연합팀을 이뤄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경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 솔루션 제공 △한국의 벤처창업 생태계 방문(판교 투썬캠퍼스, 다산네트워크, 벤처기업 등) △벤처창업가 특강 △한국 문화(경복궁, 민속촌, K-POP타운, DMZ체험 등)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과기대와 협약을 맺은 대안대학교 투썬 캠퍼스(판교)도 본 프로그램 지원 파트너로 참여했다. 투썬캠퍼스의 투자기업인 올리브 헬스케어(Allive Healthcare), 에몽게임즈(Emonggames), 블루젠드론(Bluezen Drone)를 비롯해, 프도렌즈를 개발한 두잉랩(DoingLAB), IoT기반 칫솔개발기업인 키튼플래닛(Kitten Planet)이 학생들과 미국진출 전략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김선민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창업생태계의 건전성을 미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창업기업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협업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