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에스넷에 대해 “5G 분야의 숨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2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넷은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의 구축, 자문, 유지보수 사업 영위 업체로 1999년 삼성네트워크 사업부문에서 분리되어 설립됐다”며 “1세대 아날로그 정보기술에서 네트워크 상용화 통한 2세대 구축, 3세대, 4세대, 현재 5세대에 이르기까지 주요 NI 사업자 중 하나로 사업 영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넷 사용자 증가, IT 디바이스 확대, 데이터 중심에서 음성, 동영상으로의 트래픽 증가 등으로 네트워크 고속화 위한 업그레이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5G 관련주 인기 있는 가운데 무선장비→유선 장비→IT서비스 기업으로의 주가 상승 흐름을 예상하며 국내 peer 그룹 대비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네트워크 장비 교체수요 지속 발생, 해외향 매출 본격화, 신규 사업 진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법인세 부분에서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올해는 당기순이익 및 EPS 단에서의 성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 외에 대기업, 금융 부문 고객사 다변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로 내년에도 20% 이상의 외형성장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