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중국 CFDA(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로부터 보툴리눔 톡신제제 메디톡신 허가 심사 과정에서 중지 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5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일대비 6만6200원(-14.04%) 떨어진 40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 과학기술 전문언론 란커지에 따르면 CFDA는 메디톡신 허가 심사에서 중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 제조ㆍ생산시스템 의혹 사태가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2006년 6월까지 18차례, 모두 4만 7000여개의 제품을 생산했으며, 이중 폐기품이 1만 6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량품 반복 생산에도 제조를 중단하지 않은 게 문제가 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부터 멸균공정 시스템 의혹과 관련해 메디톡스오창1공장에 약사 감시에 시작한 상황이다. 메디톡스 오창1공장에 대한 약사감시는 메디톡신 생산 과정에서 동결건조기 멸균조치 관련해 미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한편 메디톡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메디톡신 품목허가를 받은 2006년 3월 이후 수차례의 내부시험과 식약처의 철저한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은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일부 물량이 생산되는 오창1공장은 2004년 GMP 승인 후 현재까지 총 29회의 엄격한 외부기관 현장실사를 통해 적합판정을 받은 우수의약품제조시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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