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은 베트남 VN30지수를 기초로 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NH-Amundi베트남 레버리지 펀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VN30지수를 기초로 하는 레버리지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펀드는 VN30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등에 투자해 VN30지수 일일 등락률의 1.5배를 추종하는 전략을 사용해 베트남 증시가 상승할 때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VN30지수는 베트남의 호치민 거래소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하고, 거래량 기준 약 60%를 차지하는 대표지수다. 호치민 거래소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성 등의 시장대표성을 고려해 선정된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09년 국내최초로 코스피200 일일 등락률의 1.5배를 추종하는 ‘NH-Amundi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 를, 2013년 ‘NH-Amundi 코리아 2배 레버리지 펀드’, 2018년 2월에는 ‘NH-Amundi 코스닥 2배 레버리지 펀드’를 출시해 현재 국내 공모 레버리지 시장(ETF와 해외상품 제외) 점유율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레버리지 펀드 출시는 국내에 이미 설정된 베트남 펀드와의 차별화를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숭철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신흥 이머징 국가 중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은 시장개방과 규제완화를 통해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조업체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며 “이번에 출시한 ‘NH-Amundi 베트남 레버리지펀드’ 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레버리지펀드 운용 노하우와 베트남 경제성장의 잠재력이 합쳐진 상품으로 ‘주마가편’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농협은행, NH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