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누적판매 대수도 23% 감소…아우디 판매지연 여파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5월 수입차 판매 1~2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글로벌 시장에 판매 중인 E-클래스 라인업의 모습. (출처=다임러미디어)
5월 수입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감소했다. 수입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아우디코리아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4월(1만8219대) 보다 7.3% 증가한 1만954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2만3470대 보다 16.7% 감소한 수치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대수 8만9928대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판매(11만6798대) 보다 23.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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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092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3383대) △렉서스(1431대) △토요타(1269대) △혼다(1210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3523대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이어 2000~3000cc 미만이 4551대로 23.3%에 달했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으로 총 1487대가 팔렸다. 이어 E 300 4매틱이 877대로 2위, 693대가 팔린 렉서스 ES300h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