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현충일 전국 흐려…밤부터 비

입력 2019-06-05 20:49

(이투데이DB)

현충일인 6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후 들어 제주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부터 7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제주, 남해안, 경북 동해안이 50∼100㎜, 그 밖의 전국은 20∼70㎜로 예보됐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6일 밤부터, 강원 영동은 7일에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 기온은 24∼31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고 그 외 내륙에서도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북·충남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이를 수도 있다.

서해안은 해무가 유입되며 안개가 짙게 낄 수 있다. 7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짧을 것으로 보여 운전 시 시야 확보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해상에서도 안개가 짙게 끼고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