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칼 전무(사진제공=한진그룹)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그룹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이는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 이후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약 14개월 만이다.
10일 한진그룹은 "조현민 한진칼 전무 및 정석기업 부사장은 故 조양호 회장의 강력한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화합을 토대로 그룹사의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진그룹에서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무는 앞서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로 광고 및 마케팅을 주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