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류현진(32·LA 다저스)이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즌 10승과 개인 통산 5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1일 오전 11시 7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이기에 이날 경기 활약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류현진은 현재까지 MLB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1.35)에 올라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면 류현진은 시즌 10승과 개인 통산 50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한국인 투수로는 박찬호(124승), 김병현(54승)에 이어 세 번째로 5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아울러 이날 경기는 류현진과 일본이 자랑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5)와의 맞대결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현진과 오타니는 아직 단 한 번도 상대하지 않았다.
지난해 MLB에 투타 겸업으로 데뷔하며 화제를 모은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올해는 타자로만 나선다. 올 시즌 타율 0.248, 홈런 6개, 22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류현진의 LA 에인절스전 선발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 MLB코리아, 아프리카TV,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