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어벤져스오리지널치즈버거(이하 어벤져스치즈버거), 여자친구샌드위치, 아임파인샌드위치 등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어벤져스치즈버거는 최근 개봉해 13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스토리와 관련 있는 상품이다. 영화 속에서 아이언맨의 역할로 등장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즐겨 먹었던 치즈버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GS25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손 잡았다.
디즈니코리아는 제휴사와 함께 식품류 상품 출시를 협의할 때 주요 소비 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고려해 엄격한 영양 가이드를 충족시키도록 하는데 GS25의 어벤져스치즈버거도 이 기준에 부합하도록 만들어졌다. 어벤져스치즈버거는 햄버거 빵과 불고기패티 외에 체다 치즈 소스와 체다 슬라이스 치즈, 치즈 소스 양배추 샐러드 등으로 구성돼 정통 치즈 버거의 맛을 잘 살렸다. 가격은 2000원이다.
여자친구샌드위치와 아임파인샌드위치도 스토리가 가미된 상품이다. 여자친구샌드위치는 여자 친구 취향에 딱 맞는 재료의 조합으로 만들었다는 콘셉트의 샌드위치다. 샌드위치의 재료 선정과 조합에는 빅데이터까지 활용됐다.
아임파인샌드위치는 파인애플과 생크림에 톡쏘는 상큼함을 가진 패션프루트 잼이 조합돼 열대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샌드위치다.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의미의 “I’m fine”과 파인애플이 주재료로 사용됐다는 의미인 “I’m pine”의 표현이 중의적으로 사용된 상품명으로 출시됐다.
이지영 GS리테일 햄버거ㆍ샌드위치 담당 MD는 “GS25의 샌드위치와 햄버거 매출이 최근 몇 해간 크게 증가하면서 맛의 차별화뿐 아니라 상품의 스토리까지 고려해 기획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편의점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샌드위치와 햄버거 카테고리의 2018년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34.6%, 13.3% 증가했고 2019년 1~5월 기간 중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28.2%,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