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방송인 서유리가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을 철어놨다.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서유리가 출연해 예비 신랑 최병길 PD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서유리는 “예비신랑은 활동명이 애쉬번이고 이름은 최병길이다. 실제로 보면 ‘로스트’의 대니얼 대 킴을 닮았다”라며 “이상형과 전혀 다른 남자다. 첫 소개팅에서 별로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서유리는 “감독님 알아두면 좋은 거니 친하게 지내자 했는데 내 안에 쌓여있던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나도 모르게 울었다”라며 “남자친구는 상처를 이겨낸 내 모습이 좋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서유리는 “만난 지 한 달 됐을 때 나는 이제 결혼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 그럼 결혼하자고 하더라”라며 “정신을 차려보니 반지를 맞추고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서유리는 예비 신랑이 준비한 프러포즈에 눈물 흘렸고 “결혼해줄거냐”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여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서유리의 예비신랑 최병길 PD는 MBC ‘에덴의 동쪽’, ‘호텔킹’,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으며 2010년에는 애쉬번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현재는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이적한 상태다.